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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님을 위한 정보통신 윤리교육

인터넷 중독 피해 사례
작성자 주덕중 등록일 13.08.27 조회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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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장시간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다 사망한 20대 남성의 사인이 폐혈전색전증이었다는 사례보고는 충격적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 법의관 이호박사가 ‘연세메디컬 저널’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 내용이다.

 

4일 동안 컴퓨터 게임을 하다 사망한 이 남성을 부검한 결과 다리 부위에 만들어진 굳은 핏덩어리가 혈관을 막은 것이 직접 사인이라는 것이다. 비행기의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과 거의 같은 것이라는 게 이 박사의 주장이다.

 

그 동안 PC방에서 사망한 사례가 4건 있었으나 스트레스나 심장 이상 등으로 추정됐을 뿐 부검을 통해 사인이 폐혈전색전증으로 밝혀진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PC방 사망사건이 모두 폐혈전색전증 때문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이번 사례보고는 생필품화한 컴퓨터의 이용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비춰 볼 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하다.

 

컴퓨터 게임이 아니더라도 80시간 동안 꼼짝 않고 무언가에 몰두한다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간단히 치부해버릴 사안이 아니다.

 

2003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컴퓨터 보급대수는 약 2,700만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컴퓨터 이용자가 늘어난 만큼 컴퓨터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돌연사의 원인인 폐혈전색전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면 올바른 컴퓨터 이용습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문명의 이기인 컴퓨터도 사용 습관에 따라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출처 : 한국일보>

 

 

<사례 2>

 

'인터넷 중독증'이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아무런 문제가 없던 주부가 인터넷에 푹 빠져 가정 파탄이 일어나기도 하고, 회사원이 인터넷 항해에 미쳐 일을 제대로 하지 않다가 해고당하기도 하고, 인터넷 과로로 사망하는 일이 상당히 많이 일어나는가 하면 밤을 새워 인터넷 게임을 하는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학업을 중단하고 가출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컴퓨터게임’ 중독증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게임과 인터넷에 몰두하던 20, 30대의 돌연사가 잇따르는가 하면 정신과병원마다 ‘대인공포증’과 ‘게임 금단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게임 중독증이 이미 ‘디지털시대의 신종마약’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 있다.

 

하루 6시간 이상 컴퓨터게임에 빠져 사는 초등학생 박모(11)군.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마다 안절부절 못하는가 하면 집중력도 크게 떨어져 최근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박군은 정신질환의 일종인 대인공포증 초기 판정을 받았다. 학교에 가는 시간 외에는 6개월 이상 컴퓨터게임에 빠진 결과였다.

 

고교 1년생인 김모(16)군은 끼니마저 거른 채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에만 매달리고 부모의 감시를 피해 수차례 PC방으로 가출까지 했다. 결국 정상생활 불가능 판정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처지가 됐다.

 

대구에서 정신과 치료중인 S중학교 김모(14)군도 “지난해 초부터 매일 스타크래프트와 레인보우 게임에 빠져 살다보니 늘 머리가 아프고 사람 만나기가 무서워졌다”고 털어놓았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에는 컴퓨터게임 중독으로 인한 대인공포증 환자가 전체 내원환자의 10~20%에 달하고 일반 정신과병원에도 하루 3~4명씩의 청소년들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찾고 있다.

 

이처럼 전문치료를 요하는 수준이 아니더라도 컴퓨터게임에 중독된 많은 이에게서 강박감, 편집증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비만, 체력저하 등의 신체이상증상을 수반하는 경우도 많다.

 

PC방에서 살다시피 하는 이모(17)군은 “스타크래프트 전략을 세우느라 수업시간에도 도무지 집중이 안되고 말도 잘 못알아 듣는 때가 많다”면서 “내가 게임 속 세상에 사는지, 현실 속에 있는지 자주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서울 C고 이모(24·여)교사는 “밤새 PC게임을 하다 수업시간 내내 자는 학생이 한반에 10명이 넘는다”며 “수업 도중 PC방으로 도망가는 학생도 있고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게임하는 학생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즈니스네트워크사가 최근 정신과 의사 및 심리학자들과 함께 네티즌 2만 명을 상대로 실시한 게임중독 테스트 결과 조사대상자의 5-6%가 위험수준의 게임중독환자로 밝혀졌다. 회사측은 “이들 대부분이 ‘전문적인 게임중독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받기를 원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연세대 의대 신의진(申宜眞·정신과)교수는 “컴퓨터게임에 지나치게 빠진 청소년은 대인관계에서 재미나 성취감을 못 느끼고 사이버세계에 몰두, 극도의 불안장애와 심하면 자폐증세까지 겪게 된다.”며 “여럿이 함께 하는 스포츠나 놀이로 유도하는 등 주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출처: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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